S3 "테슬라 공매도 증가로 장 중 변동성 커져"

이주영 기자I 2025.01.08 01:09:27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주식시장에 테슬라(TSLA)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의 공매도 추적을 전문으로 하는 S3파트너스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테슬라에 대한 명목상 공매도가 증가하며 해당 주가에 대한 변동성이 동반해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같은 테슬라의 시장 내 영향력이 상승하는 것이 엔비디아(NVDA)나 애플(AAPL)을 최근 몇 달 사이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최슨 테슬라 주가의 하루 변동성은 4.5% 범위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이전 3%~4%사이 구간보다 커진 것이다.

반면 같은기간 엔비디아의 주가 변동성은 하루 기준 3%~4%, 애플은 1% 내외에서 움직인다고 S3는 전했다.

해당 분석 기관은 “테슬라와 엔비디아, 애플은 공매도가 많은 종목 상위에 있다”며 “그 중 엔비디아가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지난해 12월에는 2주 동안 애플이 엔비디아를 능가하는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테슬라는 지난해 중반부터 3위를 유지해오고 있지만 최근 애플을 넘어서고 있다”고 S3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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