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대선 등 다양한 불확실성 요소들에도 S&P500은 여전히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티그룹의 크리스 몬태규 전략가는 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미국 대선 투표가 시작되고 미국의 고용지표와 금리 정책 등 산적한 이벤트들이 주식시장 변동성을 촉발시키고 있지만 이날 아시아 시장은 별다른 영향없는 모습을 보였으며 미국 증시 역시 마찬가지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올해 S&P500지수가 미 대선을 앞두고 강세를 보이며 이전 선거 주기 당시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이고 았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그는 “미증시의 이 같은 강세가 수 개월 동안 확립되어 왔고 지난 10월 내내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는 2016년 대선 당시에는 투표 한달 전 투자자들이 매수 포지션을 중립으로 바꿨으며, 2012년에는 일년 내내 주식시장 참여자들이 시장에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던 것과 다른 모습이라고 몬태규 전략가는 강조했다.
결국 이 같은 흐름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미국 주식에 대해 지속적인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언급하며 “강세 포지션이 특정 후보의 승리를 예상하는 반응은 아니다”라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