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세계 최대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DA) 주가가 8일(현지시간) 3%대 상승을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 고객사 중 하나인 대만 폭스콘은 이날 “엔비디아의 GB200 칩 제조를 위한 세계 최대 공장을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엔비디아의 핵심 AI 블랙웰 칩을 기반으로 하는 서버에 대한 수요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다”고 말했다.
앞서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가 AI 수요에 힘입어 GPU 출하량이 호조를 보였다고 발표한 것도 엔비디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의 AI 칩을 사용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5분 기준 엔비디아의 주가는 3.73% 상승한 132.48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6월 기록한 최고가 135달러에 가까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