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UBS "주택수요, 공급 앞서…수년간 지속될 것"

이주영 기자I 2024.02.16 02:25:08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시장 역풍에도 주택수요가 꾸준히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UBS에 따르면 나디아 로벨 전략가는 “높은 주택담보대출금리와 주택가격이 부담이지만 여전히 미국의 주택시장에 대한 수요를 꺾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몇 년간 이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가 프라임 주택에 대한 주 구매 연령이 되고 있다는 점도 수요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앞으로 10년간 이 같은 수요는 계속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주택공급이 빠르게 회복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로벨 전략가는 내다봤다.

그는 “공공주택 건설업체들이 여전히 견고한 자본을 유지중이고 주택 소유자들의 다수는 지금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주택담보대출금리에 구입한 만큼 매도의사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공급 부족 이유를 지적했다.

게다가 “올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기준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주택담보대출금리가 하락하면서 구매자들의 수요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로벨 전략가는 덧붙였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