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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계획포털, 이용률 전년比 1.2배 증가…"디자인 개편"

이윤화 기자I 2023.12.18 06:00:00

복잡하고 불필요한 포털디자인 개편 영향
2040도시기본계획 등 도시계획 정보 집약
디지털 안내사, 지도 서비스 개선 등 계획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도시계획 정보창고인 ‘서울도시계획포털’을 연산 80만명, 하루 평균 23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서울도시계획포털 전년 대비 이용률이 1.2배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약자를 위한 디자인 개편, 시민 온라인 의견 제출 창구 개설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인 결과란 설명이다.

시민이 자주 사용하는 콘텐츠인 열람공고·결정고시·2040서울도시기본계획 등은 포털 전면에 배치하고 디지털 약자를 위해 포털 이용 방법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게시했다. 도시계획에 대한 의견과 불편한 법령·제도 등 ‘규제개선 아이디어’를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시민과의 온라인 소통창구도 운영 중이다.

서울도시계획포털 메인화면.
서울도시계획포털에서는 지구단위계획, 열람공고, 2040서울도시기본계획, 용도지역지구, 신속통합기획 등 다양한 서울시(25개 자치구 포함) 도시계획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 메뉴별 이용 빈도는 지구단위계획(21%)이 가장 높았으며 열람공고(18%), 2040서울도시기본계획(16%)이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서울생활권계획(15%), 용도지역지구(14%), 신속통합(12%) 순이었다.

시는 디지털 약자가 더욱 편리하게 포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 중으로 디지털 안내사 도입, 포털 세부화면 개선, 지도서비스 속도 개선 등 기능 개선을 강화할 방침이다.

디지털 안내사란 서울도시계획포털 전체 기능 및 정보 구성에 대하여 음성과 화면으로 안내하는 디지털 약자 맞춤형 안내 서비스다. 불편한 상세페이지 간 이동, 메인화면과 불일치한 디자인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여 쉽고 빠르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세부화면을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우리 동네 도시계획 정보(도시계획 열람공고·결정고시 사항)를 매주 무료로 모바일(카카오톡) 또는 메일로 제공하는 ‘도시계획정보 알림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디지털 약자를 위한 ‘서울도시계획포털’ 개편 사항이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시민의 불편함을 덜어줘 이용률 증가에 기여했다”며 “내년에는 디지털 약자가 불편함 없이 포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더 편리한 지원 기능을 확대·개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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