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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소리나고 흔들려"…강화 해역서 3.7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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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I 2023.01.09 05:48:0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9일 새벽 인천 강화도 해상에서 규모 3.7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8분께 인천 강화군 서쪽 25㎞ 해역에서 규모 3.7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9㎞로 다소 깊었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애초 지진 규모는 4.0으로 추정돼 기상청 지진 조기경보가 발표됐으나, 추가 분석을 거쳐 규모 3.7로 하향 조정됐다.

지진계에 기록된 관측값을 토대로 계산되는 흔들림 정도인 계기진도는 인천 4, 경기에서 3, 서울 등 2를 가리켰다.

계기진도 4는 ‘실내의 많은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밤이면 사람들이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다.

계기진도 3은 ‘건물 위층의 사람은 현저히 흔들림을 느끼고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를, 계기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소수 느끼는 정도’를 나타낸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2시 기준 인천 강화도 해상 지진과 관련해 모두 3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이후 관련 문의 전화가 접수됐다”며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지진이 발생하자 각종 SNS에도 인천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한밤중 지진경보 문자와 동시에 흔들림을 느꼈다는 글들이 잇따랐다.

네티즌들은 “방금 우리 집 엄청 흔들렸다. 무너지는 줄 알았다”, “자다가 심장 떨어질 뻔했다..아직도 충격”, “김포인데 쿵 소리 나고 침대 흔들렸다..새벽 내내 잠을 못 자는 중”, “침대가 갑자기 미친 듯이 흔들려서 깼다. 꿈인 줄 알았는데 지진..”, “지진보다 재난문자 알람 듣고 놀라서 눈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반도와 그 주변 해역에서 규모 3.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10월 29일 충북 괴산군에서 규모 4.1 지진이 일어난 뒤 70여 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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