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3일부터 2주간 국민 3945명을 상대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장 기대되는 효과로 ‘일자리, 소비, 관광 등 경제효과’(48.7%)가 꼽혔다고 밝혔다. 이어 ‘한류 확산, 기술력 홍보 등 대한민국 인지도 제고’(26.6%), ‘인프라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19.5%), ‘엑스포 방문 등 참여 경험’(5.2%)이 그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1993년 대전, 2012년 여수에서 2차례 박람회를 개최한 적이 있지만, 대규모 종합 박람회인 등록박람회를 유치한 적은 없다. 오는 2030년 5월부터 6개월간 전 세계 200여국에서 3480만명 상당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현재 부산은 리야드(사우디), 로마(이탈리아)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23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부산 유치에 성공하면 대한민국은 월드컵, 올림픽에 이어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7번째 국가가 된다.
이번 조사에서 부산이 세계박람회 유치를 도전한 것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55.5%)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하며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전혀 몰랐다’는 응답은 11.7%로 조사됐다.
경쟁국 대비 부산이 가진 강점을 묻는 질문에는 ‘세계적인 해양물류 중심지’(41.7%)와 ‘우수한 MICE·관광 인프라’(41.6%)라고 답해 동북아 해상중심지이자 관광도시로서 발돋움한 부산의 위상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과 자신감을 보여줬다.
부산 유치를 위해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40.7%로 가장 많았다. SNS를 활용한 글로벌 챌린지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박람회 체험 등 참여형 홍보에 대한 제안도 있었다.
박동민 부산세계박람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사무국장은 “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열망이 내년 3월 예정된 유치실사단의 중요한 체크포인트”라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2030세계박람회를 부산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들의 적극적인 응원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