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에피스 100% 자회사 편입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바이오젠과 에피스 지분 1034만1852주를 23억 달러(약 2조84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에피스의 공동설립사인 바이오젠은 2012년 설립 당시 15%의 지분을 투자했고 이후 콜옵션을 행사해 에피스 전체 주식의 절반(50% 빼기 1주)을 보유해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과의 공동경영체제를 단독경영체제로 전환해 에피스에 대한 독자적이고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에피스의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오픈이노베이션, 신약 개발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씨셀, 美 세포·유전자 CDMO 7300만 달러에 인수
GC와 지씨셀은 함께 GC의 미국 계열사 코에라를 통해 바이오센트릭(BioCentriq)의 지분 100%를 총 7300만달러에 인수한다. 바이오센트릭은 미국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로 자가 및 동종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바이럴 벡터 등을 위탁생산할 수 있는 cGMP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GC는 5300만달러, 지씨셀은 2000만달러를 각각 출자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GC는 미국 세포치료제 CDMO 시장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