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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증가에 유모차 판매도 '쑥'…롯데百, 할인행사 돌입

남궁민관 기자I 2022.04.10 09:20:01

3월 롯데百 유모차 매출, 전년比 30% 급증
봄 시즌 돌입에 엔데믹 기대감 겹친 결과로 풀이
본점 등 8개점 할인행사…롯데월드몰점 하탄 팝업스토어도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봄 시즌 돌입과 함께 최근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이 겹치면서 야외활동이 부쩍 늘어난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가족 나들이의 필수 용품인 유모차 수요에 본격 대응하고 나섰다.

롯데백화점 본점 베네피아 매장에서 고객들이 유모차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휴대용 유모차와 유모카 등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본점·잠실점 등 8개 점포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해밀턴·잉글레시나·에그 등 총 8개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유명 유모차 브랜드도 팝업스토어를 통해 동참한다.

최근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코로나19 엔테믹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아동을 동반한 가족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겨냥한 것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유아동 상품군의 경우 올해 1~3월 동안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유모차는 올해 3월 전년 대비 30%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본점 등 8개 점포에서 해밀턴·잉글레시나·에그·리안 등 총 8개 브랜드가 참여해 휴대용 유모차와 유모카 등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해밀턴의 ‘X1 PLUS 2022’ △리안의 ‘2022 리안 프라임라이트’와 ‘2022 리안 그램플러스’ △잉글레시나의 ‘퀴드2’와 ‘2022년형 앱티카’ 등이다.

롯데월드몰점에서는 독일의 130년 전통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인 ‘하탄’의 팝업스토어도 기획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벤츠’와 협업한 상품인 ‘2022년형 벤츠 유모차’ 3종과 ‘AMG 유모차’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은혜 롯데백화점 Infant&Toy 치프바이어는 “‘지난 2년간 야외 활동에 소극적이었던 부모들이 리오프닝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나들이 활동을 계획하면서 유모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다양한 상품 할인 행사와 팝업스토어를 통해 유아동 부모들에게 다양한 유모차 쇼핑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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