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여당 바꿀 與 혁신위 출범…이재명·장경태 참석

이유림 기자I 2021.12.09 05:00:00

혁신위 활동 계획 발표·외부 혁신위원 공개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더불어민주당 혁신 기구인 ‘정당혁신추진위원회’(혁신위)가 9일 출범한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169석 공룡여당의 체질 변화를 위해 본격 활동에 나서는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국시·도당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서울 마포구 가온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혁신위 출범식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장경태 민주당 의원(초선·서울 동대문을) 등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정당혁신’ ‘정치개혁’ ‘국민소통’을 골자로 하는 혁신위의 구체적인 활동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외부 인사가 포함된 혁신위원들의 면면도 공개된다. 아울러 이 후보의 혁신 과제 공모 시현도 진행된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국민혁신위원을 모집해 혁신위의 과제를 공모하려고 한다”며 “국민과 당원의 참여를 독려해 역동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지난달 민주당 정당쇄신·정치개혁 의원모임 소속 의원들이 구성을 요구하면서 공식 설치됐다. △내년 지방선거 청년 의무 공천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금지 △국회의장 및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 방식 변화 등의 혁신 과제를 제안했다.

이어서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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