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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 건너편에 키스방”…유해업소 인접 학교 7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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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기자I 2021.10.04 08: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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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탄희 의원 “상반기에만 전년대비 10곳 늘어”
경기도 38곳으로 최다…마사지·기스방이 다수

사진=이탄희 의원실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불법 마사지·키스방 등 유해업소와 인접한 학교 수가 전국적으로 73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해업소 인접 학교는 지난해 대비 16% 증가했으며 경기 의왕시의 한 중학교는 학교 앞 건너편에 키스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유해업소 인접 학교는 총 73곳으로 반년 만에 10곳이 늘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교육환경보호구역(학교와의 거리 200미터) 내에서 올해 적발된 유해업소는 불법 마사지·키스방 등 변종 업소가 대다수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8개교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의 한 유치원 주변에선 키스방·마사지업 등 5개의 유해업소가 적발됐다.

학교 주변 유해업소는 2018년 109곳에서 2019년 85곳, 2020년 63곳으로 점차 감소 추세였지만, 올해는 상반기(6월 기준)에만 73곳이 적발되며 작년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코로나 사태로 학생들의 등·하교 빈도가 줄면서 교육당국의 유해업소 단속이 느슨해진 탓으로 풀이된다.

이탄희 의원은 “유해업소들이 등·하교하는 학생들에게 노출되는 것이 좋지 않다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철저한 지도·단속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5년 지역별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불법업소가 있는 학교 수(자료: 이탄희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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