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770만원대 횡보…이더리움도 제자리걸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5770만원대를 유지 중이다.

22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8분께 비트코인은 5770만대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0.1% 가량 오른 가격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선 비트코인이 하루 전보다 0.2%대 상승한 5766만원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0.9%대, 빗썸에서 0.6%대 내린 각각 380만원대에 거래 중이다. 거의 제자리걸음이다.

국제 시세도 횡보하고 있다. 이날 9시께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0.8%대 하락한 4만8593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9205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1.85% 하락한 3226달러를 기록했다. 7일 전 대비해선 비트코인이 3.85% 증가, 이더리움이 1.23% 하락했다.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상승세를 보이다 정체기에 들어선 상황이다. 앞서 웰스파고, JP모건 등 주요 투자은행이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탄 것으로 분석되나,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는 암호화폐 투자를 줄인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호재와 악재가 혼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