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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선진국 중엔 벌써 상반기에 집단 면역이 가능해 백신 여권 이야기도 나오는 정도”이라며 “우리나라가 접종 경쟁에서 뒤질게 분명한데 정부는 분명한 발표를 하지 않고 11월까지 집단 면역이 된다는 말만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를 향해 “백신 확보가 너무 저조해 국민은 하루하루가 매우 걱정”이라며 “도입 물량이 얼마인지는 알고 있나”고 물었다.
이에 박 후보는 “오늘 이스라엘 총리가 ‘가장 먼저 집단면역을 형성한 비결이 뭐냐’고 하니 ‘한국에서 배웠다’고 답했다”며 “오 후보가 질문한 모든 것을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가장 큰 문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들어왔을 땐 대통령부터 먼저 맞으라고 공격하더니, 이제 맞고 나니 순서를 새치기 했느냐고 한다”며 “이건 아무리 야당이지만 잘하는건 잘한다고 하고 지적할 것은 지적해야 국민이 납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OECD 가운데 1등”이라며 “1등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어디서 나왔겠나”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