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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미국법인(SEA)과 호텔 운영 플랫폼 업체 ‘앨리스(ALICE)’가 스마트워치 기어S3를 이용한 호텔 관리직원의 의사소통을 돕는 통합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 솔루션 개발은 삼성SDS가 맡았고, 이번 미국 시장 진출에 SEA와 협력해 기어S3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공급했다.
‘양손 자유롭게’ 삼성SDS의 스마트워치 기반 솔루션
이 서비스는 객실 청소나 시설 유지보수, 벨맨 등 주로 양손을 사용해 작업을 수행하는 인력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일정이나 업무지시 확인, 다른 직원들과의 연락 등이 필요하지만 동시에 작업 중에는 기기를 조작하기 위해 손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제약이 있다.
이때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간단한 손가락 터치나 음성으로 기기를 조작할 수 있고, 필요한 사항을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도 있다. 삼성SDS와 SEA는 이를 ‘핸즈프리(hands-free)’ 연결을 통한 연결이라고 설명했다. 가령 작업 지시 후 이를 완료했다는 점을 보고할 때 굳이 글자를 입력해 보내지 않고 담당자의 스마트워치끼리 접촉하는 것만으로 이를 대체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 같은 다른 단말기를 이용할 때보다 훨씬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소통이 가능해진다.
삼성SDS는 이런 솔루션을 지난 2016년부터 이미 국내를 시작으로 공급을 시작해왔으며, 이번에 앨리스를 통한 공급으로 미국 시장 공략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SEA가 주축이 된 것”이라며 말을 아끼면서도 “앞서 국내와 미국 등지에서 관련 솔루션을 선보이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산실 이미지 넘어 종합 솔루션·플랫폼 업체로 도약
삼성SDS는 기존 ‘전산실 업무 대행’으로 주로 인식되는 IT 아웃소싱(ITO) 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자체 개발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자생력있는 IT 기업으로 전환을 꿈꿔왔다.
특히 지난 2013년 국내 공공분야 시스템 통합 구축(SI) 사업에 대기업 입찰이 제한된 이후 변화를 모색했다. 그러다 2015년 말 그룹 정기인사에서 당시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 실장(GMO)을 맡고 있던 홍원표 사장이 삼성SDS에 부임해 솔루션 사업 총괄을 맡으며 이런 흐름이 본격화됐다.
당시 같이 부임한 정유성 당시 대표이사가 회사의 양적인 체질 개선을 맡으면서, 동시에 홍 사장이 내부의 질적 변화를 차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확보해줬다. 이후 홍 사장은 지난해 말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솔루션과 이를 바탕으로 한 플랫폼 중심 회사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게 됐다.
올해 들어서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3.0’을 내놓으며 온라인 전자상거래 등에 특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도 그룹 관계사의 전환 작업을 마친 뒤 외부 고객사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며 버투스트림 등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홍원표 삼성SDS 사장은 지난달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삼성SDS는 빠르게 플랫폼 중심 회사로 전환하고 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플랫폼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계속 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솔루션과 플랫폼 중심 회사로 변신해 효율성은 물론 사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확신을 시장에 주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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