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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니 부부는 이날 성명에서 “8개월 된 쌍둥이 엘라와 알렉산더의 이름으로 ‘우리 생명을 위한 행진’에 기부하기로 했다”며 “우리 가족도 행진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 연예매체 피플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면서 “아말과 나는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온 젊은 남녀의 용기와 연설에 감명받았다”며 “우리 아이들의 생명도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클루니 부부는 지난해 백인우월주의 시위로 유발된 샬러츠빌 유혈사태와 관련해서도 클루니 정의재단 명의로 증오·인종주의 반대운동 단체에 100만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레바논계 영국인인 부인 아말은 영국 옥스퍼드대와 미 뉴욕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인권변론 활동을 벌여오다, 2014년 클루니와 결혼해 지난해 딸·아들 쌍둥이를 낳았다.
전날(19일) 워싱턴D.C. 백악관 앞 광장에서는 학부모와 학생 수백명이 정부와 의회의 총기 규제를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도심에서도 500여명이 총기 규제 촉구 행진을 펼쳤다.
이처럼 총기규제 촉구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데다, 총기소지 옹호론자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면서 백악관에서도 조금씩 변화의 움직임이 포착된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9일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6일 공화당의 존 코닌 상원의원과 만나 ‘닉스(NICS ·범죄경력조회시스템) 수정법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수정도 고려되고 있지만, 대통령은 닉스 개선 노력을 지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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