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날씨가 추운 겨울이 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먹거리들이 있다. 사람들이 선택한 겨울철 대표 먹거리는 과연 무엇일까.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2400명을 대상으로 ‘겨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먹거리에 대해 물은 결과, 25.0%가 ‘붕어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응답했다. 겨울이 다가오면 ‘붕어빵’을 파는 노점상들이 하나 둘씩 문을 열기 시작한다. 최근에는 팥앙금이 가득 들어있는 ‘붕어빵’ 외에도 슈크림, 고구마앙금, 피자맛, 초코 등 다양한 이색 ‘붕어빵’도 판매한다.
이어 ‘군고구마’(17.5%)가 차지했다. 따끈따끈한 ‘군고구마’는 추위를 달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어 3위에는 뜨끈한 국물이 인상적인 ‘어묵’(17.2%)이 꼽혔다. 그 다음으로 호빵(13.6%), 호떡(11.2%), 군밤(5.1%), 우동(3.7%), 계란빵(3.5%), 칼국수(3.3%) 순이었다.
성연령별로 살펴보면, ‘붕어빵’은 남성(14.9%)보다 여성(31.4%)에서 응답비율이 높았다. 또 연령이 낮을수록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어묵’은 여성(14.2%)보다 남성(22.0%)에서 선호도가 높았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응답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