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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의 건립으로 대한민국 전체에 좋은 품질의 철강재를 공급함으로써 조선·가전·자동차 등 국가 산업발전의 근간이 되는 고부가 제조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포항제철소 1고로는 대한민국 최초로 쇳물을 생산해 ‘민족 고로’ ‘경제국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973년 6월 8일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사명감’으로 1대기 조업을 시작, 두 번의 개수(改修)를 거쳐 현재 3대기 조업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1972년 포항제철소에서 철강 생산을 시작한 이래 지난 7월에는 누적 생산량 8억t을 돌파했다. 이는 중형 자동차 8억대를 만들고 30만t짜리 초대형 유조선 2만척을 지을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 본사가 위치한 경북 포항시는 1960년대 인구 7만의 소도시였지만 지금은 52만명이 사는 대도시로 성장했고 한적한 어촌이었던 전남 광양은 광양제철소가 들어선 후 인구가 15만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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