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특화된 기업용 유무선전화 통합시스템(FMC; Fixed Mobile Convergence) ‘U+Biz 모바일 IPT’ 솔루션을 구축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U+Biz 모바일 IPT’ 솔루션은 기업의 직원 스마트폰에 내선번호를 부여해 임직원간 유무선 내선 무료통화를 제공하고 공지사항이나 채팅 등 기업 내부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통해 최적화된 모바일 사무환경을 만드는 유무선 결합 서비스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기업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구축한 유무선전화 통합 시스템은 유선전화와 모바일을 융합하는 것으로 기존에 보유한 유선교환기와 모바일 IPT 시스템을 연결해 직원들이 모바일 통화뿐 아니라 시내전화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초고속 LTE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별·그룹채팅 기능 및 공지사항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임직원간 소통이 가능한 전용 맞춤형 앱을 제공한다. 이에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새로운 정보나 업무 관련 공유가 가능해져,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 측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LG유플러스의 솔루션을 선택한 이유는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라며 “일반전화망과 물리적 분리 △암호화 △앱 활용 시 스크린 캡쳐 금지 △단말 분실 시 원격 앱 삭제 기능 등 강력한 보안 정책을 적용, 국내 및 국제 보안 표준에 부합하는 높은 수준의 보안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직원 채용 시에는 스마트폰을 내선전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 유선전화 비용 절감은 물론 본사 및 지역 사업장을 하나의 통화권으로 통합이 가능하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의 기존 출퇴근 시스템과 연동, 임직원들이 업무시간 동안만 모바일 IPT 솔루션을 통한 사내 내선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김순종 LG유플러스 동부고객담당은 “한국항공우주산업 구축 사례와 같이 ‘U+Biz 모바일 IPT’는 기업별 맞춤형 제공이 가능하며, 통신 비용절감 및 업무 효율화 향상 등 기업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솔루션”이라며 “향후 타 방산업체 및 중공업 분야, 병원 등 다양한 업종에서도 ‘U+Biz 모바일 IPT’ 솔루션 도입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경영지원실장 이학희 상무는 “스마트폰과 초고속 LTE가 대중화 되면서 라이프 스타일 변화됐다. 이에 따라 기업문화 혁신을 위해 이번 유무선전화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을 하게 된 것”이라며 “시범 서비스 과정을 거쳐 한국항공우주산업의 근무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구축했기 때문에 IT 인프라도 한 단계 도약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방산부문 국내 유일의 항공기 종합 제조업체로서 개발에서부터 제조, 판매까지 하고 있다. 또한 구성원들의 기업문화 혁신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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