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자판기에서 산다..130여개 설치

김현아 기자I 2015.03.16 05:55:02

3월부터 전국 130여개 매장 확대 설치
번호이동, 기기변경 차별없이 최저할부지원금으로 구매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앞으로는 스마트폰 최신모델을 다이소에 설치된 휴대폰자판기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폰플러스컴퍼니 (대표이응준, http://phoneplusm.com)는 지난 8월 다이소 주요 30개 매장에 설치해 시범 운영하던 ‘휴대폰자동판매기’를 전국 130여개 다이소 매장에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휴대폰자판기는 고객이 판매사원의 복잡한 설명을 듣고 구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매장 내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직접 휴대폰 구매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합리적으로 선택해서 구매 할 수 있는 새로운 판매 방식이다.

키오스크에서 전 휴대폰 기종을 한번에 가격비교 하여 구매할 수 있고 번호이동, 기기변경도 모두 차별 없이 최저할부원금(공시지원금+ 매장지원금 15%)으로 구매 할 수 있다.

다이소 300여개 매장 및 KT, LG유플러스와는 계약이 완료됐다.

매일 변동하는 중고폰 시세를 자판기에서 확인할 수 있어 중고폰 매입도 가능하다.

배송은 오후 5시 이전 휴대폰 구매 고객에게 당일 배송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택배로 제품을 받은 후 바로 개통하여 사용할 수 있다.

매장에서 복잡하게 상담 받고, 여러 가지 부가 서비스 가입을 강요받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요금제와 단말기를 고객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고객의선택의 폭이 커 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032640) 관계자는 “새로운 유통 채널인데다 새로운 판매 방식을 도입하는 등 유통다변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자판기의 활성화를 위해 노트3, 아이폰 등 자판기 재고를별도 제공한다고 한다 ”라고 말했다.

㈜폰플러스컴퍼니 이응준 대표는 “휴대폰 자판기로 유통점(리베이트) 중심의 영업에서 고객중심(공시지원금)의 영업으로 바꿀 것 이라고 했다” 며 “어플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어플에서도 자판기와 동일한 가격으로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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