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야권 최대 공부모임인 ‘혁신과 정의의 나라 포럼’이 31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 최장집 정책네트워크 ‘내일’ 이사장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다. 안 의원이 자신의 정치적 멘토라고 밝힌 최 이사장이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참여한 모임에 강연자로 나서는 것이라 눈길을 끈다.
최 이사장은 이날 한국 정당정치의 현실과 현 정부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정당정치와 민주주의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과제들에 대해 기조발제 할 예정이다. 이어서 신기남·최재성 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포럼을 주도하고 있는 원혜영 의원은 “사회가 주인이 되고 시민이 권력인 시대에 당면하여 정당정치가 나아갈 길을 찾지 못하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새로운 정치를 기대하는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민주당과 범야권, 나아가 우리 정치권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혁신과 정의의 나라 포럼은 민주당 81명·진보정의당 4명·통합진보당 3명·무소속 3명 등 91명의 현역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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