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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계시장 점유율 상승세 지속..목표가↑-한국

장순원 기자I 2010.01.04 07:50:02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자동차(005380)에 대해 올해도 세계시장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신모델 효과, 브랜드 이미지 개선, 우호적인 환율 등이 맞물리며 올해도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중국시장에 신형 투싼과 베르나를, 미국시장에는 투산과 YF쏘나타를 출시할 예정이며, 유럽에서도 소형차인 i시리즈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서 연구원은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은 5.1%로 추정되며 올해는 5.4%를 기록해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재고가 줄면서 수익성이 높아졌고, 지난해는 15년만에 노사분규 없이 임단협이 타결돼 주가 재평가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도 신차효과가 나타나면서 내수 시장점유율 52%를 기록, 상승세 지속될 것"이라며 "내후년에는 미국시장 점유율도 5%에 다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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