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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유럽중앙은행(ECB)을 언급하면서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통화정책이 한계 상황에 매우 근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티글리츠는 따라서 "경제가 당분간은 리세션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통화정책의 한계를 감안해) 각국은 경제위기와 맞서기 위한 지렛대로서 재정정책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또 유럽연합(EU)이 지난주에 발표한 은행들의 자본적정성 평가(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EU가 지난 5개월간 22개 대형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올해와 내년 악화된 시나리오하에서도 모든 은행들의 티어(Tier) 1 자본비율은 9%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스티글리츠는 "스트레스 결과를 믿을 수 있는지 대해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유럽은행들의 높은 레버리지나 대출손실을 감안할 때 테스트 결과가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좋게 나왔다는 것이다.
스티글리츠는 "만약 은행들이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발표가 나왔다면 패닉상태가 야기됐을 것"이라고 언급, 테스트 결과의 왜곡 가능성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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