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자동차(005380)에 대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너무 낮게 잡은 오류를 범했다며 추정치를 대폭 상향했다. 이에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8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려았으며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당초 실적 추정치의 오류가 있었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감소한 30조604억원, 영업익은 3.5% 줄어든 1조81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종전 추정치는 매출 27조1000억원, 영업익 1조3450억원이었다.
그는 "당초 노후차 세제지원 등 정부정책 효과를 과소 평가했다"며 "판매보증금 충당금전입액 감소, 지분법 이익 증가, 오토넷과 합병에 따른 일회성 이익 등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실적 상향 이유를 밝혔다.
최 연구원은 "올해 추정 매출원가율은 78.3%를 기록 지난해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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