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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그로스, CDS도 `폭탄`..올해 손실 250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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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성 기자I 2008.01.09 04:12:24

CDS 대규모 손실 경기후퇴 일조
美 금리 올중반 3%로 인하 전망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채권왕` 빌 그로스 핌코 펀드매니저는 8일(현지시간) 올해 크레디트 디폴트 스왑(CDS)으로 인한 손실이 2500억달러에 달해 미국 경제의 후퇴국면(recession) 진입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DS는 채권 발행 업체의 채무불이행에 대비하기 위해 드는 일종의 보험이다. 따라서 그로스의 발언은 미국 기업의 채무불이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그로스는 "오늘날 금융시장내에서 가장 터무니없는 것이 CDS"라며 "전통적인 금융회사의 적립 필요조건을 재빨리 회피할 수 있도록 하면서 대부분의 경우 별다른 보호장치 없이 연쇄적인 임차인 관계와 레버리지의 먹이사슬을 촉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로스는 또 "CDS가 미국의 경기후퇴에 일조하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올해 중반까지 기준금리를 현행 4.25%에서 3%로 대폭 인하할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국제 스왑 및 파생상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동안의 CDS 계약 규모는 지난 2001년 같은 기간의 6320억달러에서 45조5000억달러로 급증했다.

그로스는 "골드만삭스는 모기지 관련 손실 2000억~4000억달러가 2조달러 가량의 총 대출 감소를 유발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올해 상업용 부동산 및 신용카드 손실과 CDS로 인한 손실 2500억달러를 감안한다면 투자자들은 신용위기가 이끄는 경기후퇴 국면에서의 대비책을 강구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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