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에어는 현재 유럽 대륙내 단거리 노선과는 별도로 유럽과 미국내 보조 공항을 연결하는 장거리 노선 운항을 3~4년 내에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달 유럽연합(EU) 27개국이 미국과의 항공자유화 협정안인 `오픈 스카이`를 공식 승인함에 따라 가능해졌다.
마이클 오레리 라이언에어 최고경영자(CEO)는 "유럽과 미국을 잇는 편도 노선 가격은 10유로부터 시작된다"며 "기내에서 음식이나 음료수, 면세품 판매 등으로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통 저가 항공사는 이코노미석 밖에 없지만 라이언에어는 장거리 노선에 프리미엄석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캐나다의 항공사인 줌 에어라인스의 영국 자회사도 오는 6월부터 런던과 뉴욕을 잇는 노선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금과 제반비용을 포함해 편도 항공권은 129파운드(255달러)부터 시작한다.
호주의 버진 블루 역시 호주에서 태평양을 건너 미국 서부와 연결하는 노선을 취항할 계획이다.
동남아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인 말레이시아의 에어 아시아 역시 장거리 항공사인 에어 아시아 엑스를 별도로 설립, 콸라룸푸르에서 유럽이나 중국, 미국을 잇는 항공노선을 도입할 예정이다.
독일의 에어 베를린은 최근 화물전용 항공사인 LTU를 인수하면서 장거리 노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아시스 홍콩 에어라인스는 이미 작년 10월부터 홍콩과 런던간 장거리운항을 시작했고 올해 후반 샌프란시스코, 뱅쿠버로도 취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가뜩이나 경쟁이 치열한 항공시장은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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