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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테슬라, '안전요원 없는' 로보택시 주행 소식에 주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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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12.16 04:31:17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TSLA)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완전 무인 로보택시 시범 운행 시사 발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오후2시29분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89% 상승한 476.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차량 판매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 기술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강하게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머스크 CEO는 “앞좌석에 안전 요원(safety monitors)이 없는 로보택시를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2026년은 테슬라에게 자율주행과 로봇 공학이 본격화되는 ‘괴물의 해’가 될 것”이라며 낙관론을 펼쳤다.

현재 시가총액은 1조50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 12곳을 합친 것보다 두 배나 큰 규모다. 다만 월가 투자의견 중 ‘매수’ 비중은 40%에 그쳐 고평가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약보합권에 머물며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테슬라는 장 초반부터 독주 체제를 굳혔다.

개장 직후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 출발한 주가는 장중 내내 4% 안팎의 상승폭을 유지하며 470달러 후반대에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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