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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주요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오후 들어 팔란티어, 테슬라,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은 하락 반전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7.48% 급락했고,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각각 약 1.42%, 0.8%가량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P500, 다우, 나스닥 등 주요 지수는 이번 주 상승세로 마감했다. S&P500은 주간 기준 1% 이상 올랐으며, 다우와 나스닥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현재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연방정부 셧다운을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셧다운이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노동시장 둔화에 대한 부담을 키우고 있지만, 단기적일 것이라는 기대가 우세해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월가에서는 이번 사태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열기를 꺾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셧다운 여파로 경제지표 발표도 차질을 빚고 있다. 노동부가 사실상 모든 업무를 중단하면서 이날 예정돼 있던 9월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가 발표되지 않았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금리 결정을 내릴 때 참고할 지표가 줄고 연준 금리인하 궤도에 불확실성을 줄 수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공무원 대규모 해고를 압박하면서 고용시장 충격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은 강화되는 분위기다. 시장은 대체로 연준이 10월,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민주당이 자신에게 “연방기관 축소의 전례 없는 기회”를 줬다며 대규모 감원을 시사했다. 스콧 베센 재무장관도 CNBC 인터뷰에서 “이번 연방정부 자금 중단은 성장률과 고용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웰스파고 투자연구소의 제니퍼 티머만 수석 애널리스트는 “9월 민간 고용 지표는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만한 근거를 제공했다”며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4.11%로 낮아진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해 S&P500의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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