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기업용 IT솔루션 기업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HPE)는 미국 법무부가 주니퍼네트웍스(JNPR) 인수를 조건부 승인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오후1시2분 휴렛패커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47% 오른 20.71달러를 기록중이다. 이날 주가는 개장 직후 18달러대까지 밀렸다가 상승세로 전환해 21달러선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다.
CNBC에 따르면 이날 휴렛패커드는 법무부와의 합의에 따라 140억달러 규모의 주니퍼네트웍스 인수를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법무부는 양사의 무선랜(WLAN) 기술 경쟁 제한 우려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으나 휴렛패커드가 자사 ‘Instant On’ 무선랜 사업을 매각하고 주니퍼의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소스코드를 외부에 개방하기로 하면서 조건부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휴렛패커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안토니오 네리 휴렛패커드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고객은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현대적 네트워크 아키텍처 대안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니퍼네트웍스 주가도 8% 넘게 상승하며 올해들어 처음으로 연초 대비 상승 전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