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카카오와 ‘ESG 아카데미’ 제2기 교육생 모집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경제정의연구소(경실련)가 카카오(035720)와 함께 청년세대를 위한 「ESG 아카데미」 제2기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2030 청년층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경력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청년 맞춤형 교육 과정이다.

모집은 6월 22일(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서류심사(6.23~6.26)를 거쳐 최종 합격자는 6월 27일(금) 개별 통보된다.

교육은 7월 2일부터 7월 23일까지 총 5회차에 걸쳐 경실련 회관, 카카오 판교아지트, 카카오 안산 데이터센터 등지에서 진행된다.

판교 본사·데이터센터 직접 탐방… 실무·취업 연계까지

올해 ESG 아카데미는 강의 중심을 넘어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개편됐다.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 전문가와 실무진이 참여해 사례 중심 강연과 실전 취업 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자격증 준비, 이력서 작성, 인턴십 정보, 커리어 설계 등도 커리큘럼에 포함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카카오 판교아지트와 안산 데이터센터를 직접 방문해 ESG 경영이 실제 기업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체험하게 된다. 지역사회 공헌형 사례 중심 현장교육은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 안산경실련 등의 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최종 선발된 30명의 청년 참가자들은 5명씩 6개 팀으로 나뉘어 ESG 실습 과제를 수행한다. 마지막 5회차 강의에서는 ‘ESG 사업제안서’ 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최우수팀 및 종합우수팀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전 강의 이수자 전원에게는 공식 수료증이 수여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ESG는 기업 경영의 필수 가치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에 대한 청년층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파트너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