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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해진 회사채 발행 시장…자금 조달 나서는 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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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I 2025.05.11 07:30:00

[회사채 프리뷰]
긴 연휴 끝 잠시 쉬어가는 발행 시장
13일 SK리츠 수요예측 예정
최대 2500억원까지 증액 계획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5월 황금 연휴 이후 회사채 발행이 다소 뜸해진 가운데 SK리츠가 자금 조달을 준비한다. 지난 2월에 성공적으로 회사채를 발행한 이후 올 들어서 두 번째 회사채 발행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SK리츠(395400)(AA-)가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행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2년물 700억원, 3년물 800억원 등 총 1500억원 규모로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다만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5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금리밴드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SK증권 등 총 5곳으로 꾸렸다.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사진=SK)
SK리츠의 회사채 발행은 올 들어서만 이번이 두 번째다. SK리츠는 지난 2월 제6회 무보증 회사채 15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 규모의 4.5배가 넘는 6800억원 주문을 받았다. 이에 따라 2700억원까지 발행 규모를 늘렸다. 당시 발행 금리도 2년물 3.318%, 3년물은 3.372%로 3%대 초반이라는 상당히 유리한 수준을 기록했다.

리츠는 올 들어서 유상증자 대신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SK리츠 뿐 아니라 한화리츠도 3.466% 발행금리에 400억원 규모 회사채를 지난 3월 발행한 바 있다.

다만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은 회사채 시장에도 부담요인이다. 이번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4.25%~4.5%)했다. 올 들어서 총 세 번째 기준금리 동결이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관세 정책 등으로 경제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음을 강조하고 명확한 데이터를 확인하기 전까지 통화정책 결정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여기에 국내 역시 내달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당분간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크레딧 스프레드는 관세 전쟁으로 확대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1390원대로 내려온 환율, 국내 경기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보합 흐름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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