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진보성향 ‘촛불행동’은 시청역 앞 도로에서 ‘윤석열 체포 김건희 구속 촛불대행진’을 개최하고 윤 대통령의 즉각적 파면과 김건희 여사 구속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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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단에 선 김은진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탄핵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만큼, 이제부터 2차 목표인 헌재 파면 결정을 하루빨리 받아내기 위해 촛불을 들자”고 주장했다.
촛불행동은 본 집회 후 종로구 안국동 헌법재판소(헌재)까지 행진했다. 이어 오는 16일부터 매일 오후 7시 헌재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다른 진보성향 단체인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또한 탄핵안 가결 직후 입장문을 내고 “16일부터 매일 광화문 앞에서 촛불을 이어갈 것”이라고 집회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보수성향 단체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도 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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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목사는 “윤 대통령이 진작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차라리 탄핵해달라’고 부탁한 것 같다”며 “윤 대통령은 3개월 후에 대통령으로 돌아와 북한을 자유 통일할 것”이라고 했다.
이 행사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5000명이 참석했다. 주최 측은 1만명 참석을 신고했다.
전 목사는 오는 21일에도 광화문에서 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예고했으며, 보수 유튜버 손상대씨도 16일부터 매일 헌재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편 지난 14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헌재가 본격적인 탄핵심리에 들어가면서, 이르면 2~3개월 내 결론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진보, 보수 단체의 전국 집회 또한 지속돼 대립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