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에버코어ISI는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선도 기업 넷플릭스(NFLX)에 대해 강력한 콘텐츠와 구독 성장 가능성을 근거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기존 775달러에서 95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종가 886.81달러 대비 약 7%의 추가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3일 CNBC에 따르면 에버코어의 마크 마헤니 분석가는 “넷플릭스는 재무, 기본 경쟁 측면에서 유리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구독 해지율 감소와 디즈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의 콘텐츠 격차 확대를 긍정적으로 봤다.
마헤니는 실시간 콘텐츠가 고객 유지율을 높일 핵심 요인이라며 크리스마스 NFL 경기, 오징어 게임 시즌2, WWE Raw와 예정된 구독료 인상을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넷플릭스 주가는 올해들어 약 82% 상승하며 S&P 500 상승률의 세 배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11시3분 넷플릭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4% 오른 896.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