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월트 디즈니(DIS)의 최신작 데드풀과 울버린이 개봉 첫 주말에 박스오피스 수익 2억 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는 올해 개봉작 중 가장 큰 수익을 올렸다.
이는 R등급 영화 사상 가장 높은 개봉 성적이며, 작년의 작가와 배우들의 파업으로 여전히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할리우드에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
주말 동안 북미 박스오피스 총 매출을 2억 7,750만 달러로 추산된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Comscore) 에 따르면, 올해 총 매출은 46억 9,000만 달러에 이르는 수준이지만 이는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여전히 17% 낮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입이 거친 암살자 데드풀 역을 맡고, 휴 잭맨이 심술궂은 뮤턴트 울버린 역을 맡은 이 영화는 미국 내 흥행 수입이 약 1억 6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장에서 디즈니의 주가는 전일 대비 2.6% 오른 92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