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볼링장 및 기타 오락 시설 운영업체 볼레로(BOWL)가 예상보다 낮은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매출 성장률이 가이던스의 최저치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힌 후 6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볼레로의 주가는 12.39% 하락한 10.94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종료된 3분기 볼레로의 주당순이익(EPS)은 13센트로 예상치 23센트를 하회했다.
매출은 3억3770만달러로 예상치 3억41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동일점포 매출은 2.1% 감소했다.
토마스 샤논 볼레로 CEO겸 창립자는 “지난 1월 미국 전역의 눈보라와 홍수로 인해 이번 분기 초반 실적이 저조했다”며 “1월 첫 3주 이후 안정적인 기반을 찾았고 트래픽을 늘리기 위한 투자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볼레로는 2024 회계연도 매출 성장이 10~15%로 제시된 가이던스의 최저치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