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인적자원 아웃소싱 업체 페이첵스(PAYX)가 회계연도 3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을 기록하고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2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페이첵스의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5.7%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해 오후 거래에서 0.5% 하락한 121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페이첵스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1.38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1.37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4억4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 14억6000만달러를 밑돌았다.
페이첵스는 2024 회계연도 매출 성장률을 기존 6~7% 범위에서 5~6% 범위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팩트셋 예상치 6.4%에 못 미치는 수치다.
페이첵스는 “기업들이 예상보다 채용을 적게 했다”며 “펜데믹 종료에 따른 직원 유지 세금공제 서비스 종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존 깁슨 페이첵스 CEO는 “거시 경제 및 노동 시장은 중소기업에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중소기업에 계속 역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