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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피스트리, 호실적·연간 가이던스 상향에 주가 8%↑

장예진 기자I 2024.02.09 02:17:07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럭셔리 패션 기업 태피스트리(TPR)는 브랜드 ‘코치’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 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2024 회계연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낮 12시 15분 기준 태피스트리의 주가는 전일대비 8% 상승한 43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태피스트리는 지난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63달러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1.46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억8000만달러로 이 역시 월가 전망치인 20억5000만달러를 웃돌았으며 전년 동기 기록한 20억3000만달러 대비 성장했다.

특히 코치 브랜드의 성장이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치 브랜드의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1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외 케이트스페이드와 스튜어트와이츠먼의 매출은 각각 6%, 4% 감소해 4억6000만달러, 8220만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태피스트리는 2024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4.10달러~4.15달러에서 4.20달러~4.25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이인 4.14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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