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오펜하이머는 AI 관련주인 C3.ai(AI), 클라우드플레어(NET), 디지털오션홀딩스(DOCN)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 수익률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이 소식에 21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5분 기준 C3.ai의 주가는 전일대비 3.26% 오른 28.96달러에, 클라우드플레어는 전일대비 1.54% 오른 73.93달러에, 디지털오션홀딩스는 1.01% 상승한 28.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티모시 호란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는 “인공지능(AI)이 새로운 주요 수익원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세 종목 가운데서도 먼저 애널리스트는 C3.ai의 강력한 수요가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4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20일 종가 대비 약 43%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C3.ai는 지난 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4년 4분기 및 2025년에 잉여현금흐름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생성형 AI에 투자하고 있어 2024년 4분기에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으로 이익을 기록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플레어의 목표주가를 85달러로 제시했다. 애널리스트는 해당 회사가 워커스AI 플랫폼에 AI 인프라를 배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최대의 기술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애널리스트는 디지털오션의 목표주가를 37달러로 제시했다. 애널리스트는 “AI 수요가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기업들과의 협력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는 이전에 불확실한 경제 환경 및 기업의 자금 조달 능력으로 압박을 받으면서 다소 우려되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이는 모두 과거의 일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