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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존 레논이 비틀즈 해체 후 1970년대 후반 작곡하고 녹음했다. 레논이 오랜친구에게 사과를 보내는 사랑 노래로, 레논은 “가끔 네가 그리워. 가끔 네가 내게 돌아왔으면 좋겠어”라고 털어놓는다. 1980년 12월 레논이 뉴욕 아파트 밖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뒤, 1995년 아내 오노 요코가 폴 매카트니에게 이 곡이 담긴 데모 테이프를 전해줬다.
비틀즈 멤버들은 이 곡을 다듬어 발매하려고 했지만 레논의 목소리가 녹음된 음질이 형편이 없어 그간 발매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AI기술이 나오면서 다시 작업이 시작됐다. 피아노 연주가 들어간 기존 곡에서 존 레논의 목소리를 분리한 뒤 선명하게 복원했다. 기타리스트 고 조지 해리슨이 1995년 이 노래에 맞춰 만든 일렉트릭 및 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덧붙였고, 여기에 최근 폴 매카트니와 링고스타가 기타 솔로와 드럼 파트를 새롭게 추가해 곡을 완성했다.
비틀즈 멤버들은 이 곳을 완성하는 과정이 초현실적 경험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폴 매카트니는 “존 레논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렸을 때 무척 감동적이었다“며 ”다른 멤버들의 연주까지 더해져 진정한 비틀스의 노래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링고 스타는 “존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순간이었다“며 ”마치 존이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았다”며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