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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결정하기 위해 신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Mission for the Future)’를 진행 중이다. 1회(2021~2022년)와 2회(2022~2023년)를 통해 헬스케어·클린테크·모빌리티·커넥티드 홈·메타버스 등 분야의 스타트업을 선발했으며 올해도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으로 선발된 스타트업으로는 △XR헬스와 △스파크차지 △에브리키 △I3M △에이킨AI △셰프링 등이 있다. LG전자는 투자 규모를 늘리며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신사업 영역에서 협업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
먼저 스파크차지는 미국 모바일 전기차 충전 서비스업체로, 고객이 전기차에서 충전량을 관리하고 필요할 때 버튼이나 간단한 음성명령으로 전달 범위를 제공하는 가정용 소비자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LG전자와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에브리키의 경우 스마트폰, 노트북, 웹사이트 계정 등을 잠금하고 또 해제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범용 스마트 키를 주력으로 한다. LG전자는 LG 씽큐 플랫폼에서도 해당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에브리키와 협력할 예정이다.
스마트 주방 보조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셰프링(Chefling)은 LG 씽큐 앱을 통해 쇼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요리를 보다 쉽게 편리하게 도와주는 스마트 키친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다른 스타트업인 에이킨 AI은 에이킨홈의 가상 비서 기술을 LG전자 제품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LG 노바와 협력한다. LG 씽큐와 스마트 가전의 기능을 강화해 자폐 등을 가진 아이들을 가정에서 보다 편하게 케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야MD와도 LG 스마트 TV를 활용한 디지털휴먼 AI건강비서를 선보일 계획이다. TV를 통해 집안에서 의료 서비스의 참여를 높이는 방법을 찾음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원활하고 편리하게 의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관련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스타트업과 협업 및 벤처 투자사와 공동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특히 LG NOVA를 활용해 클리어브룩 등 글로벌 전문 투자기업과 협력하며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솔루션을 찾고 미래성장 분야에 대한 준비를 가속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