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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위는 레켐비가 경증 치매 또는 초기 치매 환자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이같이 권고했다. 레켐비는 치매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효과가 인정된 첫 알츠하이머 치료제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만 레켐비는 부작용 논란이 존재한다. 레켐비는 뇌부종과 출혈을 동반하는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ARIA)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 있다. 영상 이상 발생률은 약 10%로 알려졌다. 미국식품의약국 자문위는 모니터링 가능한 수준의 부작용으로 보고 있다.
미국 제약전문지 엔드포인트는 2030년까지 레카네맙의 누적 매출이 약 102억달러(약 1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레켐비는 도나네맘과 향후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정맥주사제인 도나네맙은 같은 종류의 레카네맙 대비 투여 간격을 2배로 늘려 4주에 1번씩만 투약하면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릴리는 다음 달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도나네맙의 대한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미국식품의약국은 도나네맙의 부작용 이슈에 대한 추가 데이터를 요구하며 우선 심사대상에서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미국 SVB증권은 도나네맙의 미국 내 시판 허가 성공 가능성을 100%로 전망했다. SVB증권은 도나네맙애 2030년 32억달러(약 4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