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이날 오전 경기 하남시 덕풍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인 50대 여성 B씨의 머리와 얼굴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한 여성이 피를 흘리고 있다”는 이웃의 신고에 현장으로 출동해 집 밖으로 피해있던 B씨를 발견하고 응급조치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또 범행 직후 아파트 복도에서 술에 취해 자해를 시도하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와 B씨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늦게 귀가한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