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이 지난 한 주간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연구원 가운데 나노신소재(121600) 분석 보고서로 주간 12.1%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노 연구원은 지난 18일 ‘나노신소재-CNT도전재 시장 성장성의 승수효과’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나노신소재의 2분기 영업이익을 39억원으로 추정, 태양광용 투명전도성산화물(TCO) 타겟과 탄소나노튜브(CNT)도전재가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했다. TCO 타겟은 주요 판매 지역인 유럽·중국 정책 효과로, CNT도전재는 고객사 공급 확대로 구조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봤다.
노 연구원은 “전방 고객사들의 신규 소재 하이니켈 양극재·실리콘 음극재 채택 사례가 증가하며 전하이동 효율성이 높은 CNT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일본에선 파나소닉 외 신규 고객사 확보, 미국에선 LG에너지솔루션과 SK On 공급망, 유럽에선 LG에너지솔루션 공급망에 대응할 전망으로 테슬라를 비롯한 완성차 기업의 배터리 내재화 기업으로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위는 주간 수익률 10.8%를 기록한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으로 나타났다. 심 연구원은 글로벌 종합 악기기업인 삼익악기(002450) 보고서를 발간했다. 그는 “피아노와 기타를 비롯해 다양한 악기를 생산, 판매 중. 미·중 무역분쟁과 팬데믹으로 촉발된 기타 매출 호황 지속이 예상된다”며 “코로나19 이후 재개될 중국 피아노 매출 성장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S-Oil과 LG화학(051910) 보고서를 낸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이 3위를 차지했다. 주간 수익률은 6.4%를 기록했다.
2위는 아이윈(090150) 보고서를 내놓은 유승준 유화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아이윈은 이날 8.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한 주(7월 18~22일)간 총 168명의 연구원이 321개 보고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