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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TYM의 실적 발표가 관련 종목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온다. TYM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3003억원과 영업이익 36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6%, 18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억원, 36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1거래일 연속 TYM 주식을 순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래 봄철은 파종 시기인 만큼 비료를 비롯한 농업 섹터가 강세를 보이곤 했다”면서 “여기에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곡물난 심화에 이어 이날 TYM의 호실적이 관련 종목들의 강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실제로 엔진을 포함한 농업용 기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대동과 대동기어, 대동금속도 잇따라 급등세를 보였다. 대동은 전날 자동화·전동화·지능화 등 스마트 모빌리티 핵심 기술력 강화와 제품 개발을 위해 카이스트와 공동 운영하는 ‘모빌리티 연구센터’ 설립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 기업은 과거 실적도 양호했다. 특히 대동기어의 경우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매출액 2029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29.7%, 50%씩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3개년 연속 실적 우상향을 이어갔다.
이처럼 농기계 관련주가 각광을 받는 모습은 비단 한국만의 현상은 아니다. 미국의 농기계 회사인 디어앤드컴퍼니는 올해 들어 지난 2일(현지시간) 기준 11.1% 상승했다. 회사가 속해 있는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가 13.3% 하락한 것과는 대조되는 모양새다. 회사는 창립된 지 180년이 넘은 장수기업으로, S&P 500기업 중 67번째로 큰 회사다.
또한 러시아 군의 우크라이나 농기계 도난 소식은 농업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인 현상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지난 1일(현지시각) CNN은 우크라이나 멜리토폴시를 점령했던 러시아군이 한 농기계 판매점에서 대당 3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억7000여만원의 콤바인 수확기 등 총 500만 달러, 한화 약 63억원에 달하는 농기계를 훔쳐갔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처럼 뜨거운 농업 테마도 어디까지나 순환매 테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겨울철에 농기계나 비료 수요가 높아지진 않는다”면서 “어디까지나 테마 장세라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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