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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본부장은 최근 대선의 판도가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선레이스가 본격화되기 전 홍 의원이 열세였다. 초반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만이 정권교체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윤석열 대세론 현상’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이어 “홍 의원의 2030세대 지지와 함꼐 윤 전 총장의 ‘당 해체’, ‘전두환 옹호 발언’에 이어 ‘개 사과 소동’까지 터지면서 지지율 역전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강 본부장은 본선에서 이 후보를 이길 유일한 야권 후보란 점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25일 발표한 MBC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와 1대1 가상대결에서도 홍 의원만이 이 후보를 이길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범야권 대선 후보 대결에서도 홍 의원이 윤 전 총장과의 격차를 점점 더 벌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확장성에 있어서도 홍 의원이 가장 강력하다며 “청렴, 소신의 대명사인 최재형 전 원장이 홍준표 캠프에 합류하면서 jp희망캠프는 클린 캠프가 완성됐다. 특히 이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기 때문에 도덕성 논쟁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고 도덕성 우위를 말했다. 그는 “이 후보는 개인 품성, 대장동 의혹 등 모든 면에 있어 대통령으로 부적합한 사람이다. 윤 전 총장도 여러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며 “결국에는 흠결이 없고, 깨끗하고 경쟁력 있는 홍 의원이 본선에 나가야만 ‘깨끗한 후보 VS 흠 있는 후보’ 구도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강 본부장은 “11월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출되더라도 험난한 4개월이 남아있다. 특히 이재명 후보와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정권교체를 이뤄낼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정치 개혁을 누가 잘할 수 있는지를 당원과 국민들께서 잘 판단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