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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시]순천향대 학종 올해부터 자기소개서 폐지

신하영 기자I 2021.08.27 04:40:24

학종 서류평가로 3배수 선발…수능최저 미 적용
학생부교과전형, 수능최저 적용해 신입생 선발
교과 951명, 학종 928명 등 수시 1958명 모집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순천향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의 73.7%인 1958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사진=순천향대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951명) △학생부종합전형(928명) △실기/실적전형(79명)으로 구분된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학생부교과(일반학생전형)와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는 학생부교과 100%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반면 정원 외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학생부교과 100%만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전년도 입시결과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순천향대 입학처 홈페이지 ‘지원 가능학과 알아보기’ 메뉴에서 학생부 교과등급과 이수단위를 입력하면 합격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할 때는 수학·탐구 과목에 대한 응시 제한이 없다. 단 의예과의 경우 수학 ‘확률과 통계’나 사회탐구 과목을 응시한 경우 각각 0.5등급씩 하향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선 자기소개서를 폐지한 점이 특징이다. 학생부 종합 서류평가와 면접으로만 선발한다. 학생부를 종합·정성적으로 평가해 1단계 3배수를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조기취업형계약학과전형)은 1단계 5배수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일반학생전형)과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 간 중복지원이 허용되지 않으며, 다른 전형 간의 중복지원에는 제한이 없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대학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확정하고 기업에 재직한 상태에서 학습하는 교육모델이다. 학업과 회사 일을 병행하며 4년의 교육과정을 3년 만에 마치게 되며, 정부·기업 장학금 지원으로 등록금 부담이 적다. 스마트팩토리공학과(50명),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40명),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40명) 등 총3개 학과에서 130명을 선발한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전국 8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며, 대전·세종·충청권에서는 순천향대가 유일하다.

실기/실적전형은 스포츠과학과(21명), 사회체육학과(23명), 스포츠의학과(15명), 공연영상학과(20명) 등 총 79명을 선발한다. 체육계열은 20M왕복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농구공 던지기, 윗몸일으키기, 배근력 등 실기종목 중 학과별 지정 3개 종목을 실시한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정량평가이므로 이전 입시 결과를 참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입학처 홈페이지에선 최근 3년간의 입시 결과(추가합격 후보 순위, 등록자 평균 등급 등)를 확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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