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일 기준 200만5000 회분이 도입돼 182만9000 여명에게 1차 접종이 진행됐으나 최소 잔여형 주사기 사용을 통해 약 10%를 절감해 34만5000 회분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사용해 38만1000명이 접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2일 현장 취약시설, 장애인·노인 돌봄종사자, 사회필수요원 등에 대한 접종을 진행했고, 접종대상자 중 동의자와 예약자 206만5000명 대비 88.6%에 대한 접종을 완료해 5월 1~2주에는 나머지 23만명에 대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5월 초에는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 군부대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남은 물량을 활용해 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후 5월 중순부터는 개별계약을 통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약 700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금까지 도입된 물량 대부분이 2차분까지 접종에 활용되며 1차 접종을 중단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이 나온 바 있다. 당국의 설명대로 단순 계산으로 따지면 2일 기준으로 약 17만6575회분이 남아 1~2일 접종하면 물량이 끝나기 때문이다.
특히 14일부터는 2월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입원자와 종사자에 대한 2차 접종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으로 2차 접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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