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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로 공개한 ‘2021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 권한대행의 재산은 61억6349만5000원으로 전년도 말보다 4억4127만5000원 증가했다. 재산 순증액은 1억2135만3000원, 평가액 증가분은 3억1992만2000원이다.
울산시 남구 무거동 소재 임야 평가액이 908만5000원,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인 경기 성남시 분당 오피스텔 등 건물 평가액이 3억1114만7000원 늘었다.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전년도보다 9165만6000원 늘어난 12억9228만원으로 나타났다. 어머니 소유 아파트 가액변동으로 1600만원이 더해진 가운데 주로 김 부시장과 배우자의 예금 증가 등으로 재산 등록액이 늘었다.
김우영 정무부시장은 전년도보다 3416만3000원 증가한 4억9629만8000원을 재산총액으로 신고했다.
송다영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난해 말 신고액이 65억2007만원으로 전년 말보다 1억2391만5000원 줄었다. 송 실장은 지난해 3월 임용되면서 재산 66억4398만5000원을 등록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배우자와의 공동명의로 보유하던 역삼동 주택·상가 복합건물과 배우자 명의 서초동 연립주택 등을 팔아 건물 재산은 15억7457만7000원 감소했다. 다만 부동산 처분액 등을 포함한 예금액은 23억1758만8000원 늘었다. 종전 등록한 부모 재산은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이번 신고액에서 제외됐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의 재산은 6억6911만원으로 3905만1000원 늘었다.
성중기 서울시의원은 재산총액 131억428만원으로 전국 광역의원 중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 고위공직자 가운데선 6위다. 성 의원은 본인 명의 종로구 구기동 땅과 배우자 명의 서초구 방배동 땅 등 여러 필지의 토지와 배우자와의 공동명의인 강남구 신사동 아파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김용연·최영주 서울시의원은 재산총액이 각각 91억610만8000원, 88억5465만7000원으로 전국 광역의원 중 5위·6위에 나란히 올랐다.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은 재산총액 89억4990만9000원으로 재작년에 이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중 1위를 기록했다. 김 구청장은 서울 종로구 홍지동 건물과 전남 곡성군 삼기면 의암리 땅 등을 소유하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재산 80억459만9000원을 신고해 전국 기초단체장 중 2위에 올랐다. 배우자 명의로 59억원에 달하는 서초구 서초동 건물과 16억여원의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 1억6000여만원인 경기 포천시 가산면 우금리 땅 등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