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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KB운용, '2兆' 신안산선 PF 투자 펀드 설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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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기자I 2019.07.01 05:30:00

이달 초중순 투자자 모집 나서…9월 클로징 예상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KB자산운용이 신안산선 복선전철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투자하는 펀드 조성 작업에 나선다. 신안산선 PF는 총 2조원 규모로 올해 진행되는 인프라 투자 딜(deal)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B운용은 내달 초·중순부터 2조원 규모의 신안산선 PF에 투자하는 펀드 설정 작업에 나선다. 국민은행이 올해 상반기 신안산선 복선전철 프로젝트의 민자투자 1·2차 각각 금융주관사로 선정됐고, KB운용이 펀드 설정에 나서는 것이다.

신안산선은 전체 노선길이는 44.6km로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연결하는 철도사업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초·중순부터 신디케이션(대주단 모집)을 시작해 9월께 펀드 설정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집 규모가 큰 만큼 이번에 모집되는 재무적 투자자(FI)는 20~30곳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은행 등 계열사 투자 물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장 반응 등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금융주관사로써 앵커 출자자가 돼 가장 큰 금액으로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신안산선PF는 정부 최초로 향후 운영수입에 대한 손실과 이익을 나누는 ‘위험분담형(BTO-rs)’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금융주선 입찰도 1차(BTO, 수익형 민간투자사업)와 2차(BTL, 임대형 민간투자사업)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4월 마감된 1차 입찰에서는 4곳이 경쟁한 결과 국민은행이 차지했고, 2차 입찰에는 국민은행 외에 참여하는 기관이 없었다. 1차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국민은행에서 제시한 조건을 수락할 경우 입찰의향서(LOI)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다른 금융기관들이 선뜻 나서지 못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신안산선은 실시설계·계획 승인 후속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8월 착공할 예정으로,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안산선이 들어서면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2~30분대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돼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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