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은 지난달 27일 김포지역 돼지 축가에서 돼지에는 이례적인 A형 구제역 바이러스가 발생하며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약 400만마리의 전국 돼지에 백신을 투여했으나 항체가 생기기까지 1~2주가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한 고비다.
정부는 이달 5일 긴급 구제역 전문가협의회를 열고 잔존 바이러스 제거를 위해 민간 차원에서 대대적인 농가 소독과 방역 홍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번 캠페인을 하기로 했다. 한돈협회 김포·강화지부 회원은 이 지역 돼지 축가와 함께 소독·방역상황을 사진으로 확인한다. 올바른 축사 소독, 백신 접종 관리 요령에 대해서도 교육한다. 당국은 축가 관계자에게 문자를 발송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모든 돼지에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하고 가축분뇨 처리시설 주변을 중심으로 확실히 청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상 돼지가 있으면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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