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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총학생회는 이날 ‘수업거부를 표명할 것인가’라는 안건으로 열린 임시총회에서 학부와 신학대학원, 일반대학원 5개 등에 대한 전체 수업거부를 결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전체 학생 기준 정족수(255명)의 두 배를 웃도는 550여명의 학우들이 참여해 △찬성 420표 △반대 68표 △기권 60표 등 77.64%의 찬성률로 전체 수업거부를 가결했다.
총학은 또 기타 안건으로 ‘보직교수들의 사퇴 요구’와 ‘휴학 및 수강철회 기간 연장 안건’도 통과시켰다. 총학생회와 운영위원회 등으로 이뤄진 총신정상화위원회는 교육부에 이러한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이번 주에 있을 조사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학사 파행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체수업거부 결의를 통해 총장 해임 및 임시이사 파송에 대한 학생들의 외침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총신대 측은 지난 25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고를 내고 “이달 30일까지 두 번째 임시휴업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총신대의 첫 임시휴업은 지난 19~23일까지 5일간 이뤄졌다. 총신대는 지난달 2일 예정했던 개강도 3월 9일로 연기한 바 있다.
이 학교 김영우(69) 총장은 2016년 9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에게 부총회장 후보 청탁을 하며 2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에 총학생회와 학생들은 김 총장이 배임증재뿐 아니라 교비 횡령, 뇌물공여 및 수수 등 혐의를 받는 상황에서 총장직에서 내려와야 한다며 지난 1월 29일부터 종합관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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